전세계 100 여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정작 한국에서는 식약처의 승인을 받지 못해 판매되고 있지 않다.
자가진단키트는 수출 중
R&D 중심의 바이오 기업인 길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는 지난 4월 유럽 인증을 받은바 있다.
젠바디 역시 코로나19 신속신단키트의 수출허가를 받아 해외에 15개 국에 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젠텍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도 지난 7일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손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체취해 검사 결과를 5~8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테스트 키트처럼 가정에서도 신속하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러한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의약처에서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것이 이유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발목을 잡는다. 10명 1명 꼴로 오진이 나기 때문이다.
한편, 외국에서도 가정용 자가진단키트가 판매되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해외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더라도 일반 판매를 위해서는 따로 판매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에서도 판매허가까지는 시간 소요될 듯
따라서 한국 약국에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볼 수 있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대표연설에서 전국민에 자가진단키트 보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비록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검사 결과가 신속하게 나오는데다 한달안에 4억개 분량의 키트를 생산할 수 있어 유용할 수 있다는 주장ㅇ이다.
현 코로나19 상황이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지금 자가진단키트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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