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에게 선물할만한 물건 7가지를 골라봤습니다.
검색해보면 업체에서 앞다퉈 진행한듯한 향수 광고 뿐이더라구요.
20대 남자친구 혹은 남자 사람 친구, 그도 아니면 아들에게 선물할만한 물건들입니다. 무난한 선물도 있고 적당히 센스있는 선물도 있습니다.
선물할 일이 있다면 귀찮지만 미리미리 준비해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네요.
에코백
무난한 선물입니다. 물론 스타일마다 다르지만 꽤 많은 남자들이 에코백을 쓰거든요.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이 있기때문에 받는 사람 취향에 맞춰 센스있는 선물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에코백 절대 안 메는 남자들도 있으니 평상 시에 받는 사람의 취향을 미리미리 파악해둘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있으면 언젠가는 장바구니 용도라도 쓰는게 에코백이니 그냥저냥 무난한 선물로는 이만한게 없겠군요.
휴대폰 케이스
의외로 휴대폰 케이스가 좋은 선물이 됩니다. 휴대폰 케이스에 신경 안 쓰는 남자 많거든요.
혹시 꼬질꼬질하고 너덜너덜한 케이스를 쓰고 있다면 괜찮은 케이스를 하나 선물하는 것도 꽤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무난하고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기왕이면 오래 가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캐릭터가 들어간 케이스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남자들도 많다는 점. 심플한 케이스가 오히려 취향저격하기 좋을 수도 있어요.
후리스/ 트레이닝복
만약 옷을 선물해주고 싶다면 잘 꾸미고 나갈때 입을 옷보다는 편하게 입을 옷을 선물해주는 것이 낫습니다.
사람의 패션 취향이라는 것은 오묘해서 다른 사람이 예측하기 쉽지가 않거든요. 물론 받았을때는 고마워서 잘 입을게 싶지만 사실 솔직한 심경으로는 별로 안 입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고로 차라리 옷을 선물할때는 추리닝이나 후리스 같은 것을 선물해주는 것이 낫습니다. 어차피 편하게 입을 때 입는 옷이니까 디자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편하게 입는 옷이란 것은 입는 빈도가 다른 그 어떤 옷보다 높다는 것. 입을 때 마다 사준 사람 생각을 하게될테니 꽤 센스있는 선물이 되겠죠?
로션 등 기초 화장품
사실 로션 안 바르는 남자들도 은근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 로션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도 바르고 다니게 됩니다. 다만 자기 돈 주고 사기 아까울 뿐이에요.
올리브영 같은데 가서 그럴듯한 통에 담긴 2~3만원짜리 수분크림 같은 것을 선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남자들 올리브영 가도 뭘 사야될지 모르겠어서 골머리 썩거든요. 본인 돈 주고 사기 아까운 물건인데 선택지까지 많아서 뭘 사야할지도 모르겠으니, 남이 사주는 로션이 얼마나 달콤하겠어요.
텀블러
텀블러 역시 괜찮은 선물 아이템입니다. 제 돈 주고 사기는 아까우니까요.
남자들도 텀블러 은근히 필요해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 깔끔한 거 좋아해요. 근데 자기 돈 내고 좋은거 사기는 아까우니까 집에 굴러다니는거 그냥 주워서 들고다니는 거죠.
받는 사람이 운동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텀블러 종류가 조금 갈릴 수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단백질 쉐이크를 자주 먹는다면 흔들기 좋은 텀블러를 선물해주어야 합니다. 조금만 격하게 흔들면 뚜껑이 분리되는 텀블러는 자제하는게 좋겠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도 좋은 선물입니다. 역시 자기 돈 주고 사기는 아깝거든요.
음악을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비싼 블루투스 스피커 갖고 들고 다니며 자랑하고 다닐테니 블루투스 스피커 선물은 패쓰하시고,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3만원 짜리 사줘도 무리 없겠습니다.
음악 별로 안 좋아해도 막상 있으면 자꾸 쓰게 되는 것이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친구들이랑 공원에서 술 한 잔 하면서 듣기도 하고 여행가서 요긴하게 써먹기도 하구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밥이나 사준다
적당히 비싼 밥으로 퉁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먹고 싶다는거 사주는 것이 만족감이 제일 높거든요.
뭔가 의미 있는 물건을 선물하겠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그냥 선물 안 해주긴 뭐하고 하긴 해야하는데 뭐해주지 싶을 때라면 그냥 밥이나 한끼 사주는게 부담없고 가장 좋습니다.
남자 입장에서도 선물 받으면 언젠가 본인도 선물을 해줘야한다는 것을 알기에, 받을 땐 좋지만 또 은근 부담되는 것이 선물이거든요. 하지만 밥으로 퉁친다면 본인도 나중에 밥 사주고 끝낼 수 있기에 마음이 가장 편한 선물일겁니다.
맨날 김밥천국만 갈 것 같은 친구라면 좀 그럴싸한데 가서 밥 한끼 먹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괜히 입맛 고급스러운 친구라면 스시집 예약해서 데려가는 것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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