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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재택 부업, AI허브 크라우드 소싱으로 돈 번다...간단한 작업 위주로 누구나 가능해

손해보며 일하지 말자 2020. 10. 19.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 가공, 수집 작업

집이나 이동 중에 할 수 있는 간단한 부업을 찾는 분이라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AI허브(aihub.or.kr)에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I허브에서 크라우드소싱 참여 페이지로 들어가면 국고를 들여 진행하고 있는 크라우드 소싱 일거리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 소싱: 대중의 참여로 솔루션을 얻는 방법. 불특정 다수의 데이터가 필요한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의 경우 대중이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이 다른 어느 방법보다 유리하다.

 

 

난이도 쉬워 누구나 가능한 개꿀 부업

일거리는 대부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저난이도의 작업입니다. 소위 데이터 라벨링이라 불리는 작업의 일환입니다. 예컨대 주어진 대화를 음성으로 녹음해 데이터로 제공하거나, 메신저를 통해 한 주제에 대해 4차례 이상 대화를 주고 받은 대화 조각을 제공하는 등의 단순한 작업입니다.

 

이러한 작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됩니다.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의 인지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필요한 기초 자료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 언어를 알아듣고, 상황에 맞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빨리 수집할 수록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일자리에 큰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포함해 2022년까지 3년간 약 1조 4000억 원이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데이터셋 20종을 수집하기 위해 390억 원의 국고가 들어갔고, 10월부터 진행되는 본격적인 크라우드 소싱 작업을 위해서는 추경 예산 2,925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번 AI허브도 추경 예상 2,925억 원 투자의 일환입니다.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데이터셋 150종을 수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의 추산으로, 이번 사업으로 총 2만 8000여 명의 크라우드소싱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 직접 채용은 6,000명 규모에 불과하고 남은 2만 2,000명이 앞서 말한 부업식 일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데이터 수집은 난이도가 낮고 대부분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통해 진행하기때문에 누구든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I 허브에서 일자리 찾기

AI허브(aihub.or.kr)에 접속해 ‘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일자리정보’ 페이지를 클릭합니다. 

 

팝업을 클릭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전체 데이터 구축 사업 분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페이지가 나온다

 

스크롤을 내리면 다양한 분야에서 크라우드 소싱 업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현재 데이터 수집을 진행 중인 업무에 크라우드 워커로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과제명을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참여가능한 작업은 매일 업데이트됩니다. 

 

 

실질적인 작업은 정부가 하청을 두고 있는 전체 크라우드소싱 기업을 통해 진행됩니다. 어플이나 사이트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참여 버튼을 클릭하면 이처럼 정부가 하청을 두고 있는 크라우드소싱 기업의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보수는 각 작업에 따라 모두 다르게 정해집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크라우드 소싱 수준의 경우 1시간 작업시 최소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는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부업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부 층위에서 데이터 수집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민간 분야에서의 데이터 수집도 활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실제로 이미 데이터 라벨러라는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작업들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입니다. 단순 데이터 수집을 넘어 데이터 검수자 역할까지 하게되는 전문직입니다. 

 

인형 눈을 붙이기보다는 차라리 이러한 디지털 작업을 통해 부업 수익을 얻는 것도 좋은 생각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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