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레트 ASTL 시즌1 조추첨 결과 공개...우승 전력은 어느 팀?

질레트 ASTL(아프리카 스타 팀 리그) 시즌1의 조추첨 및 드래프트 결과가 6월 14일 저녁 아프리카TV를 공개됐다.

 

박지호, 전상욱, 전태규, 이성은, 박태민, 임진묵, 변형태, 송병구 이상 8명의 감독은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한 후 1순위 박지호 부터 8순위 송병구까지 차례로 선수를 선발했다. 드래프트는 당초 알려진 티어제 드래프트 방식이 아닌, 단순 스네이크 방식으로 총 40명을 선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선수 겸 감독인 송병구와 임진묵은 각각 1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본인을 자동 지명해야 했다.

 

드래프트 이후 팀 전상욱에는 아마출신 테란 유승곤과 KT롤스터 출신의 프로토스 원선재가 합류했다.

 

특별한 강팀 없이 밸런스가 맞아 대회 내내 긴장감이 유지될 것으로 점쳐진다. 도재욱을 필두로, 최근 소집해제되었으나 무섭게 실력을 되찾은 최호선, 정영재와 박재혁까지 선발하며 SKT T1 출신 스쿼드를 갖춘 팀 박태민, 감독 임진묵을 비롯해 김명운, 변현제, 김윤환 등이 모인 팀 임진묵, 윤찬희, 김성대, 장윤철로 균형있게 믿을만한 테란, 저그, 프로토스 카드를 고루 보유한 팀 이성은 정도가 강팀으로 손 꼽히고 있다. 

 

선수 겸 감독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한 팀 송병구가 비교적 약체로 뽑히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전력 차가 크지 않아 이번 ASTL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A조에는 팀 박지호, 팀 이성은, 팀 임진묵, 팀 전태규가, B조에는 팀 변형태, 팀 송병구, 팀 전상욱, 팀 박태민이 배정되었다. 개막전은 6월 28일 저녁 7시에 A조 팀 박지호와 팀 이성은의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