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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경제는 트렌드...의외로 돈되는 부업 5가지

그냥 쓰는 것 2020. 8. 22.

긱 이코노미, 다른 말로는 긱 경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긱 경제란 기업이나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하는 노동시장 형태를 말합니다. 

 

원래 긱은 소규모 공연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1920년대 미국에서 재즈 뮤지션들이 공연장과 이런 식으로 계약을 맺었다는 데에서 긱 이코노미라는 용어가 유래한 거죠.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어플리케이션이라는 무형의 플랫폼이 등장함으로 노동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기업 입장에서는 정규직을 고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단기 계약직의 노동자를 고용하려합니다. 그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이러한 움직임이 조금씩 이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는 한 회사에 평생을 몸바쳐 일하는 고용 형태가 점점 저물고, 

 

대신 상호 필요에 따라 잠깐 만나 잠깐 일하는 프리랜서 고용시대가 올 것입니다. 

 

물론 아직 한국의 노동시장은 기민하게 긱 경제에 반응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금씩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지요.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는 자들은 쉽게 도태될 뿐입니다. 가능하면 파도가 왔을때 빠르게 올라타 선두 지점을 쟁취하는 것이 유리하겠지요.

 

물론 아무리 긱 경제가 각광받는다 할지라도, 보수적인 한국에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긱워커로 뛰어드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니, 

 

지금으로선 긱 경제를 통한 부업을 하나쯤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렌드를 미리 예습한다는 느낌으로 말이지요.

 

그래서 쓸만한 부업 5가지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읽어보시고 혹시 군침 도는 일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게 없다 하더라도 예시를 보다보면 앞으로의 긱 경제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힌트정도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몽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재능 마켓 크몽입니다. 크몽은 일종의 프리랜서 마켓으로 디자인, 프로그래밍, SNS 마케팅, 영상편집, 번역, PPT 제작, 카피라이팅 등 300개의 카테고리를 통해 거의 전 분야의 일감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고객이 일을 의뢰하면 크몽이 이를 중개해 노동자와 이어줍니다. 

 

만약 전문성을 가진 분야가 있고, 나의 능력이 가치가 있다면 크몽에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크몽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중 무려 90%가 부업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FIVERR 등 마찬가지 종류의 어플들이 크게 흥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긱경제의 대명사와 같은 형태인 것이죠. 

 

타다

타다 역시 훌륭한 긱 경제 부업 중 하나입니다. 쏘카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타다는 택시와 버스 중간 사이에 있는 이동서비스업입니다. 11인승 승합차를 몰고 다니며 타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손님을 받고 태우고 내려주는 서비스 입니다.  

 

긱 경제 붐을 일으킨 미국의 업체 중 하나인 우버와도 일견 비슷합니다.  우버의 경우에는 자차가 있어야지만 노동자로 활동할 수 있었지만 타다에서는 그렇지 않죠. 자차가 없이도 부업으로 주말이나 야간에만 드라이버로 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은 건당으로 정산 받지 않고 시급으로 받는다고 합니다. 

 

쿠팡 플렉스

쿠팡 플렉스 역시 긱 이코노미의 직업 중 하나입니다. 자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버와 더욱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쿠팡 플렉스는 자차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지역에서 배송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카톡을 통해 업무를 배정받고 물건을 수령 및 배송한다고 합니다. 건당으로 물건을 정산 받기에 동선을 잘 짜거나 능률이 좋다면 남들보다 더 큰 돈을 벌 수도 있겠습니다. 

 

 

도그메이트

 

강아지를 돌볼 줄 안다면 펫시터에 도전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외국에서는 굉장히 각광받는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강아지를 돌볼 수 있습니다. 산책을 시켜주기도 하고 집에 데려와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족과도 같은 반려견을 돌보는 일이기에 기본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긴 하겠죠. 비슷한 느낌으로 베이비시터에 도전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스터디 서치

만약 회화 실력이 좋다면 스터디 서치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을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외국어 회화 모임인 셈이죠. 리더로 활동하며 1주일에 한두번 모임을 열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영어를 가르칩니다. 사실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진 팀원들을 만난다면 가르친다기보다는 어느정도 교정을 해주는 정도에서 업무가 끝날 수도 있겠습니다.

 

영어학원의 회화반을 긱 이코노미로 옮겨놓은 형태입니다. 이끌고 있는 팀원 수에 맞춰 대가를 지급받습니다. 모임도 일주일에 한 두번이고, 나가서도 빡세게 수업을 하는 건 아니니 사람을 좋아하고 외국어를 잘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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