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STL A조 순위 확정...차라리요, 아프리카 4강 진출

그냥 쓰는 것 2020. 7. 19.

질레트 ASTL(아프리카 스타 팀 리그) 시즌1 A조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며 순위가 확정됐다. 이성은 감독의 차라리요 버팔로즈와 박지호 감독의 아프리카TV 히어로즈가 각각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5시에 펼쳐졌던 아프리카TV 히어로즈와 전태규 감독의 아이소이 시카고 다이스의 경기에서는 아프리카TV가 4대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에이스 김택용이 이영호에게 폴리포이드에서 무릎을 꿇은 2경기를 포함 4경기를 모두 맥없이 패배한 아이소이 시카고 다이스는 3패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4대0 승리를 거둔 아프리카TV 히어로즈는 최종 2승 1패 득실차 +2로, 남은 차라리요와 탑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를 기다리게 되었다. 경기 전 차라리요는 2승 무패 득실차 +5, 탑툰은 1승 1패 득실차 +1로, 만약 차라리요가 승리하거나 탑툰이 1점차 이내로 승리할시에 아프리카의 4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이어지는 7시 경기에서 차라리요 버팔로즈는 2승을 거둔 MVP 장윤철의 활약에 힘입어 임진묵 감독의 탑툰 엔타로를 4대2로 꺾고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아프리카 히어로즈 역시 조 2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던 차라리요는 패배하면 무조건 탈락하는 탑툰에 비해 비교적 여유로운 상황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차라리요 역시 패배 시 A조의 2승 1패 팀이 세 팀이 되어 득실차를 따져야하는 복잡한 상황에 빠져들기에 승리가 절실했다. 김성대가 2경기에서 탑툰의 에이스 김명운을 깔끔하게 잡아내며 승기를 잡은 차라리요는 4, 5, 6 세트에서 탑툰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국 2점차 승리를 쟁취해냈다.

 

 

경기 결과, 조 1위로 진출한 차라리요는 7월 26일 7시에 B조 2위와 4강 1경기를 가지며, 2위 아프리카TV는 B조 1위와 7월 28일 7시에 4강 2경기를 치르게 된다. 4강도 조별 예선과 마찬가지로 총 7세트 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21일 화요일 치러지는 B조의 양상도 흥미롭다.

 

 

송병구 감독의 그레이트 이스케이프가 이미 탈락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고, 이미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승을 리썬즈의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 장의 진출 티켓을 두고 주식회사 중계진 스텔스와 돈탐라 글로리어스가 격돌한다. 조일장-임홍규로 이어지는 중계진의 저그 원투펀치를 최근 기세가 좋은 돈탐라의 에이스 도재욱이 감당해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