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L 차라리요, 돈탐라 4강서 격돌...도재욱, 김성대, 장윤철 출전

아프리카TV가 진행하는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 질레트 ASTL 시즌 1의 4강 토너먼트 1경기가 26일 일요일 7시에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성은 감독의 차라리요 버팔로즈와 박태민 감독의 돈탐라 글로리어스가 결승전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장윤철, 김성대, 윤찬희로 이어지는 종족 밸런스 좋은 조합을 갖춘 차라리요 버팔로즈는 죽음의 조로 불렸던 A조에서 3승을 거두고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맞서는 돈탐라 글로리어스는 에이스 도재욱를 비롯 최호선, 정영재, 박재혁, 배병우 등 변칙적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카드를 바탕으로한 박태민 감독의 신출귀몰한 용병술에 힘입어 2승 1패로 B조 예선을 2위로 통과했다.

 

조별예선에서 4승을 거두며 기세가 좋았던 김성대를 비롯, 탄탄하고 기복없는 운영을 펼치는 장윤철, 개인전은 물론 빠른무한에서도 무서운 기량을 뽐내고 있는 윤찬희까지 다양한 개인전 카드를 갖추고 있는 차라리요 버팔로즈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돈탐라 박태민 감독의 엔트리 전략이 이번 경기에선 어떤 변수를 만들어 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태민 감독은 지난 조별 예선 주식회사 중계진 스텔스와의 마지막 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에이스 도재욱 대신 다소 기량이 주춤한 것으로 평가받던 최호선을 출전시키는 의외의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맵은 조별 예선에서 사용되었던 구성이 그대로 쓰인다. 추첨결과 신태양의제국, 폴리포이드, 빠른무한, 네오실피드, 이클립스, 철의장막, 옵티마이저 순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28일 화요일 펼쳐지는 4강 2경기에서는 최종병기 이영호가 속해있는 아프리카TV 히어로즈와 이재호, 윤용태의 리썬즈 스타즈가 맞붙는다. 각 경기 승자는 8월 2일 5시에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진정한 승자를 가르게 된다.

 

아프리카TV가 개최하고 운영하는 질레트 ASTL(AfreecaTV Starcraft Team League) 시즌 1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팀 리그로, 유일한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인 ASL의 자매리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