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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13인치 엔트리, 램 추가 가격 2배 인상

애플 관련 2020. 5. 31.

애플이 맥북 프로 13인치 형의 램 추가 비용을 27만원으로 두 배 인상했다.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사의 엔트리급 맥북 프로 13인치 형의 램 8GB 추가 비용을 기존 13만 5천원에서 27만원으로 지난 5월 31일 새벽 기습 인상했다. 맥북 프로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엔트리 급 13인치 형에는 8GB 2133MHz LPDDR3 메모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이를 16GB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이제는 27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램 추가 가격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해외의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일제히 인상됐다. 

 

31일 저녁 맥북 프로 업그레이드 가격

애플이 부품 수급 상태 변화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격을 인하해왔기 때문에 이번 기습적인 가격 인상은 뜻밖이라고 MacRumors는 소식을 전하며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소식과 함께, 불과 한 달 전 출시 된 모델의 부품 업그레이드 가격 인상은 몹시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애플의 비용 증가가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되는 셈이라 의견을 밝혔다. 해당 모델은 2020년 5월 4일에 출시됐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인 공급 라인에 차질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애플 부품 공장의 대부분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운영을 재개한 중국에 몰려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의 공급 상황은 악화가 아니라 완화되었어야 한다고 전했다. 

 

16GB에서 32GB로 램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하이엔드급 맥북 프로 13인치형을 비롯해 다른 맥 라인업의 램 업그레이드 비용에는 아직까지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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