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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망설여? 미국 주식 시장에 반드시 투자해야하는 이유 7가지

미국 소식 2020. 9. 24.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급등과 폭락, 넌센스 퀴즈 같은 비합리적인 테마주 따라 오르내리는 국내 주식 시장에 지친 이들이 미국 주식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본주의 질서를 선도하는 미국의 주식 시장. 비록 이역만리에서 열리는 시장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투자처가 된다. 

 

주주친화적인 주주자본주의가 그 어느 국가보다 발달한 미국 주식 시장이 왜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처인지 한번 알아보자. 

 

 

안정적인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코스피가 지난 10년간 박스권을 오르내리며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못하는 사이 미국의 시장 지수는 꾸준하게 우상향했다. 

 

그래프가 장기적인 우상향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펀드에만 가입해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어차피 장기투자를 할 것이라면 어느 한 종목을 사서 묵히기보다는 S&P 500을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사실 자본주의는 끝없는 우상향 그래프를 가정하고 그를 기반으로 세워진 체제다. 미국은 현재 자본주의 체제를 선도하는 국가이며,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자본주의 그 자체다. 즉 미국 주식시장의 그래프가 고꾸라지는 순간, 즉 장기적으로 우하향을 시작하는 순간은 곧 자본주의가 붕괴하는 순간이나 마찬가지다. 

 

 

세계 경제의 기반인, 기축통화 달러로 거래하는 시장

 

1971년 이후 현대 자본주의는 달러본위제를 채택하고 있다. 달러를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통화의 가격이 정해진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통화일 수 밖에 없다. 

 

달러의 안정성이 휘청이면 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통화가 휘청인다. 다시 말해 달러가 망하면 원화도 망하고 세계 자본주의도 망한다. 

 

외부 환경 리스크에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는다

 

한국 경제는 주변 국가 정세에 따라 기우뚱하곤 한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중국이 국방 문제에 따라 경제적 보복을 가하거나 유가가 폭등하는 등 여러 상황에 따라 지수가 널뛰기한다. 

 

반면, 미국 주식 시장은 상대적으로 외부 환경 리스크가 적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패권 국가다. 패권국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패권국은 자국 경제를 위해 외부 환경을 자신의 입맛대로 조성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국가다. 

 

 

주주 친화적인 주주 자본주의가 발달했다. + 배당

 

미국 주식시장은 오래전부터 주주 기반으로 발달했다. 다른 선진 국가인 유럽의 자본주의와도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이다. 

 

미국의 기업은 주주의 중요성을 알고 주주의 막강한 권력을 이해한다. 한국식 기묘한 주주행동주의 운동 없이도 이미 주주의 행동이 기업 지배구조에 충분히 영향을 미친다. 기업은 주주를 리스펙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증거가 바로 분기별로 꼬박꼬박 나오는 배당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기업들은 한국 기업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의 배당을 지급하며 주기도 훨씬 잦다. 

 

대부분의 기업이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불하는데, 기업마다 배당 월이 달라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한다면 매달 월급처럼 배당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지급받은 배당으로 다시 기업에 재투자해 복리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 

 

훨씬 더 다양한 정보 접근 가능

 

시장 규모가 거대한 미국 주식시장에는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이 몰려든다. 

 

각국의 투자자들은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고 정보를 주고 받는다.

 

즉, 영어만 할 줄 안다면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규모가 크다보니 주식 시장을 다루는 매체 역시 한국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모든 정보를 인터넷 클릭 몇 번이면 얻을 수 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정보 수준은 규모에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월 스트리트의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을 분석하고 투자 의견을 내놓는다. 매도 의견을 쉽게 내지 않는 한국의 증권사들과는 사뭇 다르다. 애널리스트 간의 의견이 불일치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영어만 할 줄 안다면 다양한 정보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그 중 가장 설득력있는 의견을 판단해 그에 따라 투자할 수 있다. 말도 안되는 한국식 테마주 같은 것은 미국 주식에서 상대적으로 보기 힘들다.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열린다.

 

퇴근 후 잠들기전 잠깐 짬내서 투자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루종일 들여다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어차피 직장이 있다면 단타를 노리는 것보다는 장기 투자가 낫다. 한국시간으로 밤 10시~11시에 열리는 미국 시장이니만큼 잠들기전에 잠깐 시간을 들여 거래를 체결하고 잠들면 된다. 일상 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

 

미국의 주식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기업에 투자할때도 펀더멘탈이 튼튼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다. 

 

주식시장이라고 다를 것은 전혀 없다. 가장 튼튼한 기반을 가진 주식시장이 가장 안정적이다. 

 

미국 주식시장 규모는 약 4경 5천조 원으로 알려져 있다. 규모가 큰 만큼 변동성도 다른 주식 시장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시말해 실력이 통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마치며

미국 주식에 굳이 도전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중요한 것은 우량한 기업을 선별하고 적당한 타이밍에 진입하는 것이다. 종목을 고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단계다.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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