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가라앉힌 단임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고 A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를 홍보하기 위한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처음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그를 둘러싼 소문들이 왜곡됐을 것이란 확신을 가졌지만, 이제는 그 확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회고록의 출판을 막기 위해 소송을 걸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알맞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이야기했다. "나는 그가 대통령이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백악관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통령 직을 수행할만한 능력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보수적인 공화당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바이든에게 투표하지도 않을 거지만요. 대신 새로운 공화당 후보를 찾아내려 합니다."
볼턴 전 보좌관의 대변인은 CNN에 그는 바이든이나 트럼프 어느 쪽에도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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