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부터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기본 구성에 포함되던 충전기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전망이다.
7월 8일, 전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 전자는 기본 스마트폰 구성품에 제공되던 충전기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스마트폰 충전기가 충분히 보급되었기에 더이상 기본 구성으로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삼성 전자의 입장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가격 인하를 위한 원가 절감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내년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모델부터 충전기를 제외할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시기나 구체적인 모델명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한편 애플의 경우에도 신형 아이폰에 이어팟과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라는 다수의 루머가 있어왔다.
현재 애플은 제품에 따라 18W 충전기와 5W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 나올 모델의 구매자들은 직접 충전기를 구매해야할지도 모른다.
아이폰12 시리즈에서 이어팟과 충전기를 제거함으로 애플은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애플과 삼성의 구성품 제외를 통한 원가 절감 행보는 값비싼 5G 하드웨어 탑재 때문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 트위터리안은 애플은 아이폰12와 함께 20W 충전기를 함께 출시할 수도 있다는 루머를 내놓았다. 이러한 애플의 움직임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삼성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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