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위 크루즈 회사 카니발 코퍼레이션, 코로나 중에도 주가 상승

미국 소식 2020. 7. 12.

여전히 크루즈 여행은 불가능하지만, 투자자들에게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

 

세계 1위의 크루즈 여객선 운항 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Carnival Corporation & plc, NYSE:CCL)의 주가가 지난 7월 10일 금요일 10.8% 상승했다. 2021년의 크루즈 탑승 수요가 늘었다는 업계 관계자의 언급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7월 10일 금요일 장 마감 기준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주가는 2020년에 대략 68% 하락했으며, 7월 10일 금요일 기준, $16.16로 장을 마갑했다.

 

크루즈 운항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심화된 3월 중순부터 중단되었다.

 

그러나, 8월부터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독일 베이스 크루즈 라인인 AIDA가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3척의 크루즈 선이 우선 운행될 예정이며 이는 점진적인 운영 재개의 시발점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예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 금요일 밝혔다. 가장 최근 예약 기간인 2020년 6월 첫 3주 동안 2021년 예약의 60% 가까이가 신규 예약이었다.

 

한편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선박 1척을 판매하고, 현재 보유 선박의 약 9%에 해당하는 13척의 선박 철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카니발 코퍼레이션은 2020년 선박들을 운행 중단 상태로 전환해 관리비용과 고정비용을 줄임으로 13억 달러의 선박 운영비를 이미 절감했으며, 새 선박 구매 지출을 줄임으로서 남은 2020년 동안에도 6억 달러 이상의 운영비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연 기준 70억 달러 이상의 운영비용을 절감했으며, 향후 18개월에 대한 CAPEX도 50억 달러 이상 줄였다"고 아놀드 도날드 최고영자가 밝혔다. 덧붙여  "추가적인 유연성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1년 더 지속할 수 있도록 1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했다."고도 말했다.

 

한편 지난 금요일, 같은 크루즈 여객선 운항회사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NYSE:RCL)의 주가는 9.9%,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NYSE:NCLH)는 7.9% 씩 각각 상승하기도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