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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나붕산 분화, 화산재 5km 치솟아

그냥 쓰는 것 2020. 8. 1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시나붕산이 5일(현지시간) 폭발했다. 5,000미터 이상의 화산재 기둥을 하늘로 날려보냈다.

 

출처: 트위터

5일 아침 벌어진 화산 분출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고 인도네시아 화산 지질 위험 완화 센터(Indonesia’s Volcanology and Geological Hazard Mitigation Center)는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분화구에서 5km 이상 떨어져야하며 용암의 위험에 유의하기를 당부했다.

 

최근 몇 년간 3만명이 넘는 시나붕 산 인근 주민들이 화산 위험으로 인해 집을 떠나야 했다.

 

시나붕 산 관측소 관계자에 따르면,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20km 떨어진 마을까지 뒤덮고 있다고 전했다.

 

시나붕 화산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폭발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두 개의 화산 중 하나다. 약 400년간 휴화 상태였으나 2010년 폭발하며 2명의 사망자를 냈다. 또한 2014년에 일어난 폭발에서는 16명이 사망했고, 2016년에는 7명이 사망했다.

 

또 다른 인도네시아의 폭발이 빈번한 화신은 므라피 화산으로 지난 5월과 6월에도 분화한 바 있다.

 

시나붕 산은 인도네시아의 120개가 넘는 활화산 중 하나로, 태평양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화산 호와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화산과 지진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시나붕 산은 성층화산으로 높이는 2,46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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