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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업공개 그게 뭔데? 쉽게 알아보는 이득과 손해

미국 소식 2020. 8. 11.

IPO(Initial Publick Offering)이란 기업공개를 뜻한다. 

 

IPO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주식을 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 기업은 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공개 거래 시장인 주식시장에 기업을 내놓음으로서 공개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다.

 

기업공개는 순식간에 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게 큰 이득이지만, 하지만 기업을 대중에 공개할때 나타나는 단점 역시 존재한다.

기업공개의 장점과 단점

앞서 말했듯 자본 확보는 기업 공개의 큰 장점이다. 이렇게 확보한 자본은 연구 개발이나 CapEx로 사용될 수 있으며, 때로는 부채 청산에 이용되기도 한다.

 

또 하나의 장점은 기업 인지도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IPO를 진행할때 대개 사람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이는 기업의 상품을 대중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기업공개는 자본 확충 뿐만 아니라 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볼 수도 있으므로, 이에 힘입어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기업공개의 단점 역시 존재한다. 기업 공개를 무리하게 진행한 기업들은 몇 가지 문제점을 안게 되기도 한다. 

 

일단 기업 공개를 진행한다면 재무상태를 투자자들에게 깨끗하게 공개해야 한다. 게다가 미국 증권거래법(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에 의거해 정기 재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각종 규정들을 엄수해야 하는데, 이는 소규모 기업 입장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근데 재무보고서 제출과 규정 엄수는 기업이라면 무조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미국 기업들은 사베인스-옥슬리법(Sarbanes-Oxley Act)에 따라 회계 감사에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소규모 기업이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철저히 따르는 것은 상당히 큰 비용이 드는 일이다. 한국에서도 30인 이하 업장, 1000인 이하 업장에는 완화된 규제를 적용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대기업에게 적용하는 기준을 똑같이 소규모 기업에게 적용하는 것은 소규모 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셈이 된다. 

 

 

또한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보다는 단기적인 성과를 내도록 투자자들에게 압박을 받게 된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결정 하나하나를 면밀히 조사할 것이다. 이는 기업으로 하여금 순간적인 성과만을 위한 무리한 운영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기업은 IPO를 진행하기 전에 잠재적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한다. 기업공개를 통한 자본 확충은 달콤한 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조심해야할 쌉쌀한 맛 역시 갖고 있다. 

 

결론

  • 기업공개를 하기 위해서 기업은 재무보고서 발행, 회계감사, 투자자 대응 부서 설립 등 다양한 추가 행동과 투자가 필요하다. 
  • 기업공개는 손쉬운 자본 확보 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에 대한 브랜드 홍보 등의 큰 장점을 갖는데, 한편 이를 위해 큰 투자를 필요로하기 때문에 거대한 리스크를 스스로 안는 셈이기도 하다.
  • 고로 작은 기업은 기업 공개를 위한 비용이나 시간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대중에 기업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기업에게는 자율성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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