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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새 맥북 사? 중고 맥북 프로 사도 될 4가지 이유

애플 관련 2020. 8. 26.

맥북은 비싸다. 원래 노트북이 비싼 물건이라지만 맥북은 특히나 더 비싸다.

 

그럼에도 작업 상의 이유로, 또는 취향 상의 이유로 맥북의 수요는 아주 꾸준하다. 

 

 

실제로 미디, 영상이나 디자인 작업에 맥북이 특화되어 있기도 하고, 비단 그런 작업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맥북을 잘 활용하면 그 생산성은 무궁무진하게 확장될 수 있다. 

 

한때는 엑티브X 등의 존재로 한국에서 맥 사용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꽤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옛말이 됐다. 거의 99%이상의 작업을 맥에서 이상없이 수행할 수 있다. 필자도 1년 넘게 맥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생산성이나 성능 때문에 맥북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그들이 쉽사리 입문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가격에 있다. 일반적인 노트북에 비해 1.5배는 비싼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것도 있고, 여태 익숙하게 써왔던 윈도우가 아닌 Mac OS가 본인과 잘 맞을지 사용해보지 않고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맥북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중고 맥북에 눈을 돌리게 된다.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중고 맥북을 사도될 이유 3가지를 가져왔다. 한번 읽어보고 구매 결정에 참고하시길!

 

 

1. 돈을 아낄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다. 기본적으로 애플은 맥북 가격을 계속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계속 신품 맥북을 출시한다고 이전 라인업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다. 

 

고로 저렴한 맥북을 산다고 하더라도 이전 버전의 맥북을 사는 것이 아닌 애플에서 정해놓은 낮은 스펙의 맥북을 사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맥북이 아닌 다른 제품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이야기지만, 유독 애플 제품에서 심한 이야기다. 

 

맥북 프로가 필요한데 지금 애플이 출시해놓은 맥북프로의 성능이 지나치게 오버스펙이라면 과거 버전의 맥북 프로를 구매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출시 연도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최근 버전의 맥북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맥북을 살 수 있다. 

 

2. 비교적 적은 성능 저하

기본적으로 노트북은 감가상각이 있는 소비재다. 쓰면 쓸수록 닳는다. 그런데 맥북의 경우는 닳는 속도가 다른 노트북에 비해 현저히 느리다. 

 

충분히 방어되고 있는 맥북의 중고가가 그 사실을 뒷받침한다. 맥북의 중고가는 감성만으로 방어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예쁜 물건이라도 상태가 쓰레기라면 결코 비싼 값에 거래되지 않는다. 맥북이 무슨 관상용 미술품도 아니니 말이다. 

 

맥북의 성능 저하 속도가 느리다는 사실을 맥북 사용자들도 체감한다. 맥북을 오래 사용해온 사람들도 중고 맥북을 추천하는 이유다. 배터리 정도만 교체하면 아무리 못해도 5년 이상은 거뜬하다. 

 

2년이 채 되지 않아 발열과 소음으로 골골대는 삼성이나 LG의 노트북과는 다소 다르다. 

 

 

 

3. 중고가 방어

맥북 중고가가 잘 방어된다는 사실 역시 중고 맥북을 사도 좋을 이유다. 구매해서 1년 정도만 써보며 맥북이 나와 맞는지 아닌지를 한번 살펴보는 것이다. 

 

어차피 중고가 방어가 수월하니, 구매 차액은 리스 비용인 셈 퉁치면 된다. 사용 기간 동안 충분히 맥북과 친해진 것 같다면 계속 함께 하면 된다. 

 

또는, 충분히 확신이 들었다면 중고 맥북은 다시 팔아버리고 신품 맥북을 사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어차피 꾸준히 오래쓸 생각이라면 신품 맥북을 사는 것도 좋다. 어차피 성능 저하가 느려서 오래 쓸 수 있으니 말이다. 

 

 

 

4. 상태 좋은 제품을 만날 확률이 높다

맥북에 대한 호불호는 은근히 있는 편이다. 정확히는 Mac OS에 대한 호불호다. 내 주변에도 큰 맘 먹고 맥북을 질렀다가 금방 질려서 중고로 팔아버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Mac OS는 윈도우와 생각보다 다르다. 익숙해지고 나면 편하지만 익숙해지는데까지 시간이 걸린다. 사람 취향에 따라서는 익숙해져도 윈도우가 더 편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이 부분이 중고 맥북을 사도 될 이유가 된다. 맥북 적응 실패로 다시 윈도우 노트북으로 갈아타는 사람이 많을수록 새것에 가까운 맥북이 중고시장에 더 많이 풀린다는 이야기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중고 노트북 보다 양품의 비율이 많은 시장이다.

 

물론 이 경우에는 다른 중고 맥북보다 가격은 높겠지만 그래도 신품에 가까운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메리트를 놓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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