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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당선으로 이득 볼 주식 종목 10가지, 바이든 미국 테마주 관련주

미국 소식 2020. 9. 11.

미국 대선 결과를 눈여겨 봐야할 이유

11월 3일에 민주당의 바이든의 당선이 결정됐다. 

 

투자자들에게도 미국 대선의 향방은 중요하다.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어느 종목이 오를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 수준의 테마주는 아닐지라도 바이든 당선 따라 수혜를 보는 종목은 정해져 있다. 

 

 

지난 7월, 한 베팅사이트는 바이든의 당선확률을 60% 정도로 점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핵심 경합주에서 우세하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물론 여론조사가 항상 선거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보다 300만 표를 더 받고도 패배했다. 

 

또한 이번 판데믹 사태가 선거 결과의 향방을 끝까지 예측불허하게 만들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누가 승리할지에 대한 예측이 반드시 필요하다.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이든 당선 시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 10가지

일단 이번에는 바이든의 승리 시 상승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에 대해 알아본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게 될 시, 금융, 에너지 산업부문에 대한 규제 및 감독이 강화되고 전반적인 분야에서 세금이 오를 전망이다. 대신 인프라, 그린 에너지, 헬스케어 등 민주당에서 주력하고 있는 산업 분야들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든 대선 승리를 예측할 경우 매수할 만한 종목 10가지를 소개한다.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LP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 (BEP)

그린 에너지 기업인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는 바이든의 당선 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여의도 IFC몰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투자 기업 ‘브룩필드 자산운용’에서 6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는 재생가능 에너지 기업이다. 고배당주로도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물론 바이든이 다른 민주당 정치인들에 비해서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덜한 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환경주의와 지속가능에너지는 바이든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알려진대로 바이든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 뉴딜을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물론 바이든이 당선되더라도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화당과 큰 협상을 진행해야할 것이며, 그 과정이 쉬워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녹색 에너지와 그린 인프라에 대한 정책은 반드시 어느정도 진행될 것이다. 이 때문에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는 일종의 바이든 테마주로서 여겨진다. 

 

  • 시장가치: 80억 달러
  • 배당수익률: 3.9%

 

 

 

Canopy Growth 캐노피 그로스(CGC)

바이든 정부의 ‘그린’ 정책은 대마초 생산 업체인 캐노피 그로스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민주당의 정치인들은 마리화나를 호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바이든 정부는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대마초 합법화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마초에 대한 법 개혁에 대한 바이든의 지지로 미루어보았을때, 당선 시 그의 임기 동안 대마초 법안의 유의미한 무브먼트를 기대해볼 수 있다. 

 

 

미국 연방정부 수준에서 완벽한 대마초 합법화가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도, 트럼프 정부에서보다는 더 관대한 시선으로 대마초 사업을 바라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때문에 대마초 생산 기업 캐노피 그로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캐노피 그로스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지에서 오락용, 의료용 마리화나 산업의 선두주자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대마초 합법화가 진행되었던 지난 2018년에 비하면 캐노피 그로스의 주가는 어느정도 거품이 빠진 상태다. 고점에 비하면 현재 캐노피 그로스의 주가는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거품이 빠지고 제자리를 찾아간 캐노피 그로스의 주식은 바이든 정부 하에서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 시장가치: 71억 달러
  • 배당수익률: N/A

 

 

Tesla 테슬라 (TSLA)

테슬라 역시 그린 에너지 테마주로서 바이든 당선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든의 목표 중 하나는 미국을 전기차 생산과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만드는 것이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테슬라가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다. 

 

 

물론 테슬라는 그린 에너지에 크게 관심이 없는 트럼프 정부 하에서도 충분히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대비 2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테슬라는 명실상부한 전기차 유망주다. 

 

거품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테슬라는 이러한 의문을 몇 년째 받아오고 있지만 동시에 몇 년째 급성장 중이란 사실이다. 

 

그래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든 테슬라 주식은 상승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보단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테슬라가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란 것은 두번 말해 입 아플 사실이다. 

 

 

  • 시장가치: 2,767억 달러
  • 배당수익률: N/A

 

 

 

Nikola 니콜라 (NKLA)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다면, 몇몇 전기차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지도 모른다. 

 

테슬라와 함께 전기차 분야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니콜라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니콜라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위인의 이름을 따서 사명을 지었다. 그러나 니콜라를 테슬라의 싸구려 카피캣으로만 여기는 것은 실수일지도 모른다. 

 

 

니콜라는 테슬라와 아주 다른 제품군을 갖고 있다. 18륜 전기트럭을 주력으로 하는데, 수소 연료로 구동하는 트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연료 트럭을 전기트럭으로 업그레이드하도록 보조금과 지원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콜라의 주식이 따라 상승할 것이란 것은 자명하다. 

 

물론 니콜라는 큰 위험성을 갖고 있는 종목이다. 아주 짧은 역사만을 갖고 있으며 아직 수익성을 증명하지 못했다. 니콜라에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큰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 시장가치: 132억 달러
  • 배당수익률: N/A

 

 

Martin Marietta Materials 마틴 마리에타 머티리얼즈 (MLM

마틴 마리에타 머티리얼즈는 천연자원 기반의 건축 자재 생산 기업이다. 인프라 건설 등을 위해 아스팔트, 콘크리트, 모래, 자갈 등을 생산한다. 군수기업인 록히드 마틴에서 분리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바이든의 핵심 정책 중 하나는 미국 제조업 재건과 현대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담은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다. 

 

 

바이든 정부가 백악관에 입성할 시 제조업 부흥과 인프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마틴 마리에타 머티리얼즈에게 주가 상승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 역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기에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마틴 마리에타는 순항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시장가치: 130억 달러
  • 배당수익률: 1.1%

 

 

 

Energy Transfer LP 에너지 트랜스퍼 (ET)

에너지 트랜스퍼는 미국에서 가장 큰 에너지 서비스 공급 기업 중 하나다. 송유관이나 파이프라인을 통해 화석 연료를 다양한 생산 현장으로 옮긴다. 

 

이와 같은 에너지 공급 산업은 그린 에너지를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는 분야다. 수많은 환경 운동가들이 자연을 해치는 이러한 산업의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 녹색 에너지를 외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당선될 시 어떻게 이와 같은 에너지 공급 기업이 상승할 수 있을까.

 

더 이상 파이프라인을 건설하지 못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일감이 몰린다는 사실을 뜻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설시 규제가 강화되며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이 쉽지 않아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파이프라인에 대한 수요는 최소한 향후 수십년 간은 꾸준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설시 되려 에너지 트랜스퍼의 미래는 밝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시장가치: 182억 달러
  • 배당수익률: 18.1%

 

 

UnitedHealth Group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UNH)

바이든은 다른 민주당원들보다 보수적인 메디케어 확대를 지지하고 있지만, 어쨌든 메디-케어 자격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바이든이 당선될 시 메디 케어 수혜 자격이 만 65세에서 60세로 낮아지게 된다. 

 

 

바이든의 메디케어 자격 확대로 인해 2,300만 명 이상의 개인이 새롭게 메디케어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수요가 바로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과 같은 건강보험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헬스케어는 여전히 정치적인 지뢰밭이다. 미국의 몇 대통령들이 의료 분야에서 메디케어를 수정하려고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해왔다. 바이든이 당선된다하더라도 신중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시장가치: 2,879억 달러
  • 배당수익률: 1.7%

 

 

Realty Income 리얼티 인컴 (O)

부동산 투자 기업(REITs)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의 의도치 않은 피해자였다. 법인세율이 35%에서 21%로 대폭 낮아진 것은 전통적 기업에 큰 호재로 작용했으나 리츠와 같은 조세 피난처에게는 악재였다. 

 

그러나 바이든이 당선될 시 법인세가 다시 28%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외국인 소득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세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주식 시장 전체로 보았을때는 그리 좋지 않은 징조일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 기업에게는 그리 나쁜 일이 아닐 수 있다. 세금이 오름에 따라 리츠에 다시 투자금들이 유입될 수 있는 것이다. 

 

리얼티 인컴은 소매용 부동산을 전문으로하는 기업이다. 대부분 포트폴리오가 약국, 1달러 샵, 편의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코비드19 사태에서도 다른 리츠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실제 이번 분기에도 배당금을 지불하면서 91분기 연속 배당금의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점점 걷혀지는 상황과 바이든 정부의 높은 세율 체계의 조합이 리얼티 인컴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 시장가치: 204억 달러
  • 배당수익률: 4.7%

 

 

 

정리

  • Brookfield Renewable Partners LP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 (BEP)
  • Canopy Growth 캐노피 그로스(CGC)
  • Tesla 테슬라 (TSLA)
  • Nikola 니콜라 (NKLA)
  • Martin Marietta Materials 마틴 마리에타 머티리얼즈 (MLM
  • Energy Transfer LP 에너지 트랜스퍼 (ET)
  • UnitedHealth Group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UNH)
  • Realty Income 리얼티 인컴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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