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기다리지 말아야할 이유 3가지

애플 관련 2020. 7. 27.

아이패드만큼 뽐뿌를 부르는 물건이 없다. 아이패드를 사기 전까지는 나을 수 없다는 아이패드 병이란 것도 있다하지 않는가.

일단 아이패드를 사기로 마음 먹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보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아이패드면 그냥 다 같은 아이패드인줄만 알았는데 미니에 에어에 프로까지 뭔 놈의 시리즈는 이렇게 많은건지..

 

게다가 출시한지 10년도 안된 주제에 토끼 가족마냥 세대는 또 언제 그리 많이 늘었나 싶다. 워낙 선택지가 많은 지라 무얼 사야 현명할지 도무지 고르기가 어렵다.

그냥 아이패드나 미니는 조금 아쉽고, 그렇다고 프로는 너무 비싸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는다. 준수한 성능에 중간 정도의 가격.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아이패드 에어는 꽤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적절한 선택지다.

 

프로는 너무 비싸

지금 진짜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사도 되는 걸까?

간신히 여러 아이패드 시리즈 중 에어를 사기로 마음 먹었다고 치자. 이제 또 새로운 고민이 들이닥친다. 도대체 언제 사야 호구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냐는거다. 

최신 아이패드 에어는 3세대다. 출시된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었고, 4세대가 곧 나올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슬금슬금 흘러나오고 있다. 게다가 신형 에어에는 애플펜슬 2세대가 호환될 것이고 터치id 대신 페이스id를 장착해 나올 것이라는 등 아름다운 루머가 흘러나오는데, 그럴때마다 에어 3세대 구매직전이던 사람들은 고민의 한숨만 푹푹 내쉰다.

큰 돈 내고 사는 건데, 만약 사자마자 신형 아이패드 에어가 나온다면? 어차피 같은 에어인만큼 가격이야 큰 차이 없겠지만, 성능은 분명 신형이 훨씬 좋을 것이다. 자칫 잘못 섣불리 샀다가는 호구 소리 듣기 딱 좋다.

 

애플펜슬 1세대 충전방식 실화?

하지만 언제 나올지도 모를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기다리기 위해 구매를 기다리는 것이 맞을까? 아무리 기똥찬 성능의 아이패드라도 지금 당장이라도 손에 쥐고 흔들어야 의미 있는 것 아닌가.

이러다 정말 아이패드 에어 3세대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진다면? 나는 도대체 무얼 기다린 셈이 된단 말인가. 글쎄, 이런 생각은 당신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고민 중인 존버 피플들을 위해 아이패드 에어 4세대까지 굳이 존버하지 않아도 될 세 가지 이유를 꼽아 봤다.

물론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그래도 심심풀이셈치고 한번 읽어보시라.

1. 가격적인 메리트

아이패드 3세대를 사기 위해 굳이 특가를 눈빠져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이패드 에어 3세대는 출시 된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어가는 기종이다. 온갖 인터넷 쇼핑몰에서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에어 3세대를 판매하고 있다.

 


때때로는 이미 저렴한 에어 3세대 가격에 특가 세일 찬스가 따라 붙기도 한다. 소셜 커머스의 이벤트나 쿠폰 찬스를 항상 주목하라. 50만원 중반에 아이패드 에어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심심찮게 생기곤 한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아이패드 에어 3세대 뿐만 아니라 프로 3세대, 아이패드 7세대, 아이패드 미니 5세대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아마 꽤 괜찮은 가격에 이 아이패드들이 판매되고 있는 걸 본적이 있을 것이다. 굳이 신제품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가격적인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

2. 아이패드 병 완치

아이패드가 한번 눈에 들어오면, 구매해서 손에 쥐기 전까지는 절대 눈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자꾸 아이패드가 눈에 아른거리고 아이패드 생각만하면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뛴다.

이를 아이패드 병이라고 흔히 부른다. 다행히 아주 잘 듣는 치료약이 있다. 바로 ‘아이패드 구매’다.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있으면 생산성 개꿀이라던데

아이패드가 갖고 싶은데 왜 당장 구매하지 않는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의 아이패드라도 내가 만질 수 있어야지 의미가 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루머에 현혹되어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 갖고 싶다면 당장 가져라! 클릭 몇 번으로 끊어낼 수 있는 마음앓이를 굳이 지속할 이유는 없다.

3. 4세대 출시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

꽤 많은 루머에서 아이패드 4세대의 출시 시기를 2020년 이후로 예측하고 있다. 존버 피플들에게는 아주 절망적인 소식이다.

물론 디지타임즈를 비롯해 몇몇 매체에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출시 시기를 2020년 하반기로 예측하기는 했지만, 그 매체들의 예상 적중률이 5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에어 4세대가 하반기에 출시될 수도 있지만, 만약 출시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기다림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가?

 

 


출시가 미뤄지는 그 순간, 그간 마음 졸이며 기다려온 시간들은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새로운 기다림이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벌써 6개월 기다렸는데 그제와서 포기하고 3세대 사기는 아까울테니까.

4세대 출시가 임박한 것 같다고? 수많은 루머들이 그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느냐고?

그건 당신이..

그건 당신이 4세대 출시를 눈빠져라 기다리는 존버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수많은 정보 중에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골라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들 한다. 당신이 팀쿡이 아니고서야 4세대 출시 시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 속타면 점집가서 굿이라도 해보시는게 좋겠다.

마치며

물론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나도 에어 4세대를 목빠져라 기다리던 존버러 중 하나'였다'.

 

왜 과거형이냐고? 내 병은 아이패드 4세대 구매로 완치됐다. 물론 에어는 아니고 프로로. 돈 벌어서 이런데 써야지 아껴서 뭐하겠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