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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외식 할인 캠페인 잠정 중단...문화·여가 할인권도 일부 중단

그냥 쓰는 것 2020. 8. 16.

주말에 외식을 5회 이상하면 다음번 외식에 10,000원을 지원해주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8월 16일 0시를 기해 잠정 중단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부양을 위해 추진했던 외식 할인 정책은 불과 이틀만에 잠정 중단을 맞이하게 되었다. 

 

사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다. 이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은 비록 서울, 경기지만 전국으로의 감염 확산 방지와 캠페인 참여 지역간 형평성 문제등을 고려해 캠페인 전면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주말 외식 할인 쿠폰은 16일 0시부터 잠정 준단하되, 이전까지의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시 누락없이 모두 인정할 계획이다. 다만 17일까지 연휴 기간으로 카드사별 시스템 조치에 대해 일정부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찬가지로 진행했던 농촌여행할인 지원 역시 16일 자정을 기해 신규발급이 잠정 중단된다. 하지만 이미 발급된 할인권에 대해서는 8월 말까지 철저한 방역관리하에 사용토록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던 문화, 여가 소비 할인권 6종에 대한 시행일정 역시 전국에서 동시에 조정된다. 1차로 배포되었던 할인쿠폰은 원래 기한인 17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나, 16일과 17일로 예정되었던 쿠폰 2차 배포는 모두 잠정 중단된다. 

 

한편, 농축산물 쿠폰은 현행유지된다.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 필수품인 농산물 구매에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인 만큼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들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역시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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