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감염? 검사 받고 자가격리 중...에어포스원에서 감염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일(현지시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는 같은 날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데에 따른 것이다.  

 

모델 출신인 호프 힉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다. 지난 대선부터 트럼프 캠프에서 줄곧 일해왔다. 언론 담당 비서, 공보국장 등의 직책을 위임했다. 현재는 백악관 고문이다. 

 

10대 부터 모델일을 했으며 이방카 트럼프의 회사였던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에서 근무하다 정치 경력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선거 캠프의 일원으로 발탁됐다. 트럼프에게 미치는 영향이 거대한 인사로 알려졌다.

 

호프 힉스

힉스는 지난 1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힉스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미네소타 유세를 위해 함께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0일에는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를 함께 탑승해 트럼프와 가까운 곳에 위치했다. 

 

뿐만 아니라 힉스는 스티븐 밀러, 제이슨 밀러 등 트럼프 캠프의 핵심 인사와도 밀접한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네소타 유세 전 있었던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 측 인사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또한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힉스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내리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감염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따라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과정에 들어간 상황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검사 결과가 양성일 시에는 곧 다가올 대선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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